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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13 『서울역, 부산행 그리고 반도(ソウル・ステーション、新感染そして新感染半島)』 김학성

Vol.713 『서울역, 부산행 그리고 반도(ソウル・ステーション、新感染そして新感染半島)』 김학성

서울역, 부산행 그리고 반도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뜸만 나면 극장에 죽치고 있는 편이다. 딱히 싫어하는 장르없이 골고루 이것저것 많이 보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 좀비물은 가장 좋아하는 장르중에 하나다.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 왜 좀비 영화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대단히 비현실적인 상황 설정 가운데 여러 인간군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뭐 그런 상상들 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이 이렇게도 추해질 수 있는가, 우리가 문명인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약육강식의 매드맥스나 북두신권과 같은 세상이 된다는 설정에 가까운지라 나라면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 뭐 그런 것들을 상상하게 되는 재미가 있다는 얘기가 되겠다.
 
이 글에서 소개할 좀비 영화는 서울역, 부산행 그리고 반도다. 모두 연상호 감독의 작품들로 스토리 전개상의 1, 2, 3편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비슷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느슨하지만 나름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영화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본에서도 이미 개봉이 된 것들이라 무난하게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가능한 한 스포일러 없이 글을 전개하고자 하나 무의식적으로 일부를 스포일할지도 모르겠다. 그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
 
2016년 7월에 부산행이 개봉(일본 개봉은 2017년 9월 1일)되었고 그 뒤 8월(일본 개봉은 2017년 9월 30일)에 프리퀄격으로 서울역이 개봉되었고2020년 7월(일본개봉은 2021년 1월 1일)에 반도가 개봉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세 영화 모두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등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부산행과 서울역을 먼저 보고 나서 반도를 보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스탠드 얼론 시퀄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연결되는 게 아닌지라 반도만 본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겠으나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보는 거라면 앞 두 작품도 섭렵해두는게 나을 것 같다.
 
서울역이나 부산행은 좀비영화지만 단순히 좀비를 등장시키는 슬래셔무비는 아니다. 오히려 사회적 정치적 문제의식을 몇몇의 대사를 통해 2016년 개봉 당시 한국의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감독의 사회인식이 진하게 묻어나는 사회비판물을 좀비 블록버스터라는 틀로 표현해 낸 영화라고 나는 평가한다. 게다가 서울역 주변의 더럽고 협소한 슬럼가, KTX라는 좁고 갖혀있는 공간설정은 좀비가 된 인간들의 본성과 맞물려 대단히 임팩트 있는 장면 장면을 연출한다.

부산행의 경우, 영화는 아버지와 어린 딸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터프가이 남편과 강단있는 임산부 아내, 평범하고 착한 10대 고등학생들, 언제나 갑질을 해왔을 것 같은 중년의 대기업 임원 등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군상극이다. 거기에 가족이란 무엇인가, 정부의 역할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회성 진하게 묻어나는 대사들, 더불어 세월호의 비극이나 당시 정부의 무능함을 빗댄듯한 장면들도 영화 곳곳에서 보이고 있어 이 영화가 단순한 오락영화만은 아님을 감독은 잘 보여주고 있다. 그 배경에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지 못한 슬픔과 분노, 더불어 미안함과 위로를 함께 표현하고 싶었던 감독의 의도가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서울역의 마지막 반전과 그 씁쓸한 결말을 생각하면 이 시대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메세지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반도는 부산행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4년후 이미 좀비들의 세상으로 폐허거 되어버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카체이싱이나 총기 액션씬 등은 나름 호평이 많은 듯하나 눈물을 쥐어짜내는 듯하는 신파극의 스토리 전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게다가 극중 전개를 보면 좀비보다 오히려 사람이 더 무섭고 잔혹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는 씬들이 많아 좀비들이 오히려 병풍처럼 들러리는 서는 듯한 느낌도 있다.

소위 코로나 시대라고 하는 지금 세상에 좀비 영화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 문명사회의 연결고리가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하고 때로는 잔인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영화는 영화니까 그냥 별 생각없이 가볍게 영화로만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그게 이 글에서 소개하는 세 좀비 영화들이다. 주말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에 몰아서 보시는 건 어떠실까 하고 권해드린다.

ソウル・ステーション、新感染そして新感染半島
 
私は映画が好きだ。小さい頃から好きだった。今も少しの余裕さえあれば映画館でよく時間をつぶす方だ。特に嫌いなジャンルはなくあれこれ何でもよく見る方だが、その中でもゾンビ映画は大の好物だ。好きなのは理由があってもなくてもいいと思うけど、もし誰かになぜゾンビ映画が好きなのかと聞かれたら、とても非現実的なシチュエーションの中、色々な人間群像を見ることができるからだと答えようかな。同じ状況だと、自分はどうするのか、まあ、そのような想像だったりね。一方では、人間ってこんなに見苦しいことができるのか、我々は今文明人として暮らし生きているが、弱肉強食のマッドマックスや北斗の拳のような世の中になる設定に近いことから、自分だったらどういう選択が可能なのか、そういったものを想像する楽しみがあるとのことにもなるのだ。
 
ここで紹介する映画はソウル・ステーション、新感染、そして新感染半島である。すべてヨン・サンホ監督の作品で、ストーリー展開上1、2、3編のシリーズではないが、似たような世界観を共有し、ゆるいそれなりのつながりを持つ映画だと認識していただければと思う。日本でも既に公開がされたので、無難に比較しながら見ることもいいと思う。可能な限りネタバレなしで書こうと思うが、意識せず書いてしまうのもあるかもしれないこと、予めご了承いただきたい。
 
2016年7月に新感染が公開(日本公開は2017年9月1日)され、そのあと8月(日本公開は2017年9月30日)にプリクエルの形でソウル・ステーションが公開され、2020年7月(日本公開は2021年1月1日)に新感染半島が公開された。現在、日本では3本の映画すべてをネットフリックスやアマゾンプライムなどのサブスクを介して見ることができるので、新感染とソウル・ステーションを先に見てから新感染半島を見るのもいいかもしれない。実際は、スタンドアローンシークイルでもあるため、ストーリーがつながるわけでもないことから新感染半島だけ見ても問題はないが、ヨン・サンホ監督の世界観を理解して見るつもりなら、前の二作品も渉猟しておくといいかもしれない。
 
ソウル・ステーションや新感染はゾンビ映画だが、単純にゾンビを登場させるスラッシャームービーではない。むしろ、社会的、政治的問題意識をいくつかのセリフで2016年公開当時韓国の現実を痛烈に批判する、監督の社会認識が濃くにじみ出る社会批判をゾンビブロックバスターという形で表現した映画だと私は評価する。しかも、ソウル駅周辺の汚くて狭いスラム街、KTXという狭くて閉じ込めている空間の設定は、ゾンビになった人間の本性とかみ合ってかなりインパクトのあるシーンの数々を演出している。
 
新感染の場合、映画は父と幼い娘を中心に進められるが、妻を愛するタフガイの夫と優しくて強い妊婦の妻、平凡で善良な10代高校生ら、いつもパワハラをしてきたかのような中年の大企業の役員など、多彩なキャラクターが登場する群像劇である。そこに家族とは何なのか、政府の役割とは何なのかなどについて質問を投げ掛けている社会性が濃くにじみ出るセリフ、加えてセウォル号の悲劇や当時政府の無能さを比喩的に当て付けたかのようなシーンも映画のあちこちで見えていて、この映画が単なる娯楽映画だけではないことを監督はよく示している。その背景には、社会的弱者を守ってあげられなかった悲しみや怒り、申し訳なさ、更にそういった気持ちの持ち主らを慰めてあげたかった監督の意図があ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う。ソウル・ステーションの最後の驚きと後味の苦い結末を考えると、この世の中の暗いところに照明を当てるだけでなく、政府に対して何か直接的にメッセージを発信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感じてしまうほどのエスカレーションでもある。
 
新感染半島はゾンビウイルスが猖獗を極め、すでにゾンビの世界で廃墟となってしまった新感染の4年後の韓国をその背景にしている。カーチェイスや銃アクションシーンなどは娯楽映画としてはそれなりの好評があるようだが、涙を絞り出しているかのようなストーリー展開は好き嫌いが大いに分かれる模様。さらに、ゾンビより人間の方が恐ろしく残酷な存在であることを教えてくれるようなシーンが多く、ゾンビがむしろ付き添っているような感じも否めない。
 
いわゆるコロナ時代との言える今の世の中で、ゾンビ映画は、私たちが享受している現在の文明社会のつながりがいかに壊れやすいものなのか、人間とはいかに弱くて時には残酷な存在なのかを改めて気づかせてくれるきっかけになるかもしれないと思ってしまうが、映画は映画だから、何気なく気軽に映画としていくらでも楽しめるものでもある。それらが、ここで紹介する3本のゾンビ映画である。週末に時間がたっぷりある方々は、一気にまとめて見るのはいかがでしょうかと申し上げたい。
 

2021-06-29 19: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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