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제가 수업을 하는 중에 ”좋은 나이의 어른인데”라는 한국어 표현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문장을 보고 발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일본어 표현이 무엇인지 눈치
채실 수 있으십니까? 네. ”いい年の大人なのに”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일본사회에서 해당
문장은 나이가 적지 않은 성인인데 하는 행동이나 말투, 사고 방식등이 나이에 걸맞지
않음을 이르는 표현에 가깝겠지요?
그럼 한국어 어휘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좋은 나이의 어른인데"라는 표현은 일본어의 해당
표현이 사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발화자가
일본인임을 알고 있다면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통용되는 표현은
아니지만 청자의 사전지식이 발화자의 의도를 캐치한 경우가 됩니다. 그럼 만약 일본,
일본어, 일본 사회등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해당 문장을 들었을 때 과연 발화자가 전하고
싶은 의도가 제대로 전달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게 문제이겠죠? 왜냐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여러분은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과 대화하는 것 보다, 일본어를 잘 모르는 한국인과도
대화를 하고싶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제 주관이지만, 아마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먼저 말씀드리면 해당 문장의 취지,
의도를 아주 딱 맞게 전달할 수 있는 한국어 어휘가 있으니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데”
라고 하는 문장입니다.
이 경우에 ”나이를 먹다”라고 하는 어휘는 ”나이를 더하다”에 해당하는 어휘가 됩니다.
그럼 한국어 표현인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데”를 그대로 직역을 하면 ”年を食うだけ
食った大人なのに”라는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됩니다. 일본어 어휘에서 ”年を食う
”라는 어휘가 가진 의미를 생각해볼 때, ”나이를 먹다”라는 표현은 물리적으로 나이를
섭취하는 것이 아닌 ”나이가 더해지다”라는 의미가 되며,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라는
표현은 ”어느정도 세상물정을 알만큼의 연령인 어른이 되었다”라는 표현으로 통용됩니다.
이처럼 ”먹다”라는 표현에는 먼저 설명한 ”나이를 더하다”도 있지만 ”어떤 상태나 영향을
입다”. ”손실, 불이익을 당하다”, ”무언가를 차지하거나 소비하다”, ”제대로 작동하거나
효과가 나타나다”, ”무언가에 흡수 또는 침투되다” 등의 표현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아시는 예겠지만 ”마음을 먹다”라는 표현도 있었죠? 이경우에는 일본어에서 ”心を決める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아주 비슷하지만 관용적 표현, 표현이 가지고 있는
뉘앙스나 사회적인 인식 등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표현들을 알아갈 때 좀 더 생생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게 아닐까요?
그럼 오늘은 그 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먹다”에
대해서 다뤄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의어, 관용어에 대해서 찾아보시면 재미있는 표현들을
많이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こんにちは。
以前、私が授業をしているときに、「좋은 나이의 어른인데」という韓国語の表現を耳にしたことがあります。皆さんはこの文を見て、話し手が言おうとしている日本語の表現が何か、お気づきでしょうか。そうです。「いい年の大人なのに」という表現でした。日本社会ではこの表現は、もう若くはない大人でありながら、その行動や話し方、考え方などが年齢にふさわしくないことを指す表現に近いでしょう。
では、韓国語の語彙に戻りましょう。「좋은 나이의 어른인데」という表現は、これに当たる日本語表現が社会的に何を意味するかを知っており、さらに話し手が日本人だと分かっていれば、その意図を理解できます。韓国で一般に使われる表現ではありませんが、聞き手の予備知識によって話し手の意図をくみ取れた例です。では、日本や日本語、日本社会についてまったく知らない人がこの文を聞いた場合、話し手が伝えたい意図は果たして正しく伝わるでしょうか。そこが問題です。なぜなら、韓国語を学ぶ皆さんは、日本語が上手な韓国人だけでなく、日本語をあまり知らない韓国人とも話したいはずだからです。
私見ですが、おそらく正しくは伝わらないと思います。先に結論を申し上げると、この文の趣旨や意図をぴったり伝えられる韓国語表現があります。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데」という文です。
この場合の「나이를 먹다」という表現は、「나이를 더하다(年齢を重ねる)」という意味になります。
では、韓国語の「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인데」をそのまま直訳すると、「年を食うだけ食った大人なのに」という、やや不自然な文になります。日本語の「年を食う」という表現の意味を考えてみると、「나이를 먹다」は物理的に年齢を食べるということではなく、「年を重ねる」という意味です。また、「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は、「世間のことがある程度分かる年齢の大人になった」という意味で一般に使われます。
このように、「먹다」という語には、先ほど説明した「年齢を重ねる」という意味のほかにも、「ある状態になったり影響を受けたりする」「損失や不利益を被る」「何かを占める、または消費する」「正常に作動する、または効果が現れる」「何かに吸収・浸透する」などの意味があります。よくご存じの例として、「마음을 먹다」という表現もありましたね。この場合、日本語では「心を決める」と表すことができます。
このように、韓国語と日本語は語順がとてもよく似ていますが、慣用表現や、表現が持つニュアンス、社会的な認識などが異なる場合も多くあります。そうした表現を一つずつ知っていくことで、より生き生きとした韓国語を使う力が身につく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今回はその中から、韓国の人々が本当によく使う、多くの意味を持つ「먹다」を取り上げました。皆さんも多義語や慣用句について調べてみると、面白い表現をたくさん見つけられると思います。
2026-09-01 1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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